대한MMA총협회, 김두관 전 장관 상임고문 영입 [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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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2026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남녀 세체급씩 모두 여섯체급으로 진행
김두관, 재선국회의원 경남도지사 출신
정문홍 대한MMA총협회장 “깊은 감사”
“종합격투기 발전 위해 상임고문 승낙”
총협회 지난 1월 대한MMA연맹과 결별
대한체육회 가입놓고 총협회-연맹 경쟁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파견 단체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지금의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한MMA총협회 상임고문으로 선임됐다. MMA는 종합격투기(Mixed Martial Arts)의 약자다.

대한MMA총협회가 7월12일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티호텔 세미나홀에서 2025년 정기 총회를 개최했다. 정문홍 회장은 “종합격투기 발전을 위해 상임고문을 맡아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두관 대한MMA총협회 상임고문은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상남도 지사로 재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0 21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사진은 2025년 4월 공개한 프로필.

김두관 대한MMA총협회 상임고문은 남해군수, 행정자치부 장관, 경상남도 지사로 재임했다. 더불어민주당 제20 21대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사진은 2025년 4월 공개한 프로필.

대한MMA총협회 로고

대한MMA총협회 로고

김두관 대한MMA총협회 상임고문은 1995~2002년 경상남도 남해군수, 2003년 행정자치부 장관, 2010~2012년 경상남도 지사로 재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 경기 김포시 갑, 2020년 제21대 총선 경남 양산시 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재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2018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경선에서는 중도 사퇴 후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종합격투기는 2025년 2월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집행위원회에서 2026년 9월19일~10월4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추가됐다.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일본 아이치-나고야 여름경기대회 추가 등을 담은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회 결정문 1페이지. 사진=OCA 공식 문서 PDF

종합격투기 프로그램 일본 아이치-나고야 여름경기대회 추가 등을 담은 제93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집행위원회 결정문 1페이지. 사진=OCA 공식 문서 PDF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등 6체급으로 나뉘어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2200석 규모)에서 열린다. 사진=제20회 하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등 6체급으로 나뉘어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2200석 규모)에서 열린다. 사진=제20회 하계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2026아시안게임 종합격투기는 ▲남자 현대 60㎏ 71㎏ ▲남자 전통 65㎏ 77㎏ ▲여자 현대 54㎏ ▲여자 전통 60㎏ 등 6체급으로 나뉘어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이나에 스포츠센터(2200석 규모)에서 치러진다.

모든 MMA 종목 참가 선수는 △마우스가드 △4온스(0.11㎏) 이상 글러브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다. 남자는 낭심보호대가 추가된다. 전통 MMA는 도복을 입는다. 도복 잡아 던지기 및 옷깃을 이용한 조르기 기술도 구사할 수 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22년 12월 설립한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AMMA)를 아시아스포츠연맹(ASF)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대한MMA총협회는 2024년 대한체육회 가입이 무산된 대한MMA연맹(회장 오준혁)에서 2025년 1월6일 분리됐다.

종합격투기는 아시아스포츠연맹 68개 회원 종목 중 하나다. 사진=OCA

종합격투기는 아시아스포츠연맹 68개 회원 종목 중 하나다. 사진=OCA

2026년 제20회 일본 아치이-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왼쪽),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로고

2026년 제20회 일본 아치이-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왼쪽), 아시아종합격투기협회 로고

AMMA는 2025년 3월 싱가포르에서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관련 첫 콘퍼런스를 소집했다. 창립 멤버 대한MMA연맹뿐 아니라 대한MMA총협회도 회원으로 받아줬다.

이에 따라 대한MMA총협회는 아이치-나고야 하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파견을 위한 대한체육회 정회원/준회원/인정단체 가입을 놓고 대한MMA연맹과 경쟁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MMA연맹, 대한MMA총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하나로 합치든가, 자발적으로 대표 조직을 정해야 2026아시안게임에 종합격투기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라며 국내 기구 통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사] 대한MMA총협회 2025년 정기 총회

2025년 7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티호텔 세미나홀 정기 총회에는 정문홍(오른쪽에서 4번째) 회장을 비롯하여 부회장, 17개 시도 협회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MMA총협회

2025년 7월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시티호텔 세미나홀 정기 총회에는 정문홍(오른쪽에서 4번째) 회장을 비롯하여 부회장, 17개 시도 협회장, 이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대한MMA총협회

△회장 정문홍(로드FC 회장)

△부회장 김상민(전 국정원 특별보좌관) △부회장 이상웅(전 삼일회계 파트너) △부회장 윤형빈(방송인, K-POP 스테이지 대표) △부회장 박준혁(아키우노 종합건설 대표) △부회장 오성민(수상레저스포츠 대표)

△상임고문 김두관(전 행정자치부장관, 전 재선 국회의원, 전 경상남도 도지사) △상임고문 이규택(전 4선 국회의원) △상임고문 이창의(전 조선일보 사장) △상임고문 김길수(시사매거진 회장) △상임고문 이계태(전 한국야쿠르트 부사장)

△서울특별시 협회장 권아솔 △경기도 협회장 엄영식 △광주광역시 협회장 김세영 △전라북도 협회장 김금천 △전라남도 협회장 정광석 △부산광역시 협회장 이동근 △대구광역시 협회장 박홍근 △인천광역시 협회장 목주현 △대전광역시 협회장 박준오 △울산광역시 협회장 황건주 △세종특별자치시 협회장 이주연 △강원특별자치도 협회장 김종대 △충청북도 협회장 신동국 △충청남도 협회장 유경호 △경상북도 협회장 박민수 △경상남도 협회장 김태인 △제주특별자치도 협회장 김종식

△사무처장 김성태 △회계감사 김도한 △행정감사 최영기 △심판위원장 양서우 △부심판위원장 전성원 △여성심판위원장 서혜린

△이사 최정욱(시티호텔 대표) △이사 서성룡 △이사 김보선 △이사 박준용 △이사 오영미 △이사 이상균 △이사 김재훈 △이사 김태위 △이사 이국희 △이사 손진호 △이사 권민석 △이사 이윤준 △이사 김하진 △이사 김재훈 △이사 신용구 △이사 정상진 △이사 이동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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