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적' 30대男, 국정원 청사 내부 촬영…현행범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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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29 20:24 수정2025.05.29 20:24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 /사진=뉴스1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청사. /사진=뉴스1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이 국가정보원 청사 내부를 촬영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만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수사 중이다.

서초경찰서는 이날 12시 33분께 '외부인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구 내곡동 현장에 출동했고, 국정원 정문 인근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정원 내부를 촬영하고 있던 A씨를 붙잡아 신병을 서울청으로 인계했다.

당시 A씨는 국정원 인근을 한참 맴돌면서 내부를 촬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은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을 거쳐 A씨의 대공 혐의점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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