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기초지방자치단체, ‘문화유산 탐험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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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업무협약 이후 첫 사업

대구 수성구, 달서구, 북구, 동구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유산 탐험대’ 홍보 포스터.(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 달서구, 북구, 동구가 함께 운영하는 ‘문화유산 탐험대’ 홍보 포스터.(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동구와 북구, 수성구, 달서구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문화유산 탐험대’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대구 4개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각 지역의 국가유산을 활용·홍보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 초 4개 기초지자체가 체결한 ‘국가유산 공동 활용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 이후 첫 공동 사업이다.

탐험대는 각 지자체의 대표 역사·문화 명소를 주제 별로 묶어 석·박사급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각 코스의 사적지, 전시관, 향토 유적지를 방문하며, 문화 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특색을 배울 수 있다.

이달 25일 ‘선사 코스’는 달서선사관과 한샘청동공원, 대구 진천동 입석-상동지석묘 등을 둘러본다. 다음 달 1일 ‘삼국 코스’는 불로동고분군과 구암동고분군, 대구교육박물관을, 같은 달 22일 ‘조선 코스’는 구암서원과 옻골마을, 노변동 사직을, 29일 ‘근현대 코스’는 영남제일관과 조양회관, 삼성창조캠퍼스, 상화기념관 등을 각각 방문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신청은 각 코스 출발일 일주일 전까지 참여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참가 비용은 1인당 1만 원이며, 점심 식사와 다과를 제공받는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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