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고액거래 이젠 안심”...농협은행이 돈 맡아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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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은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인 ‘당근’과 협력해 고액 거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당근 이용자를 보호하고, 당근페이 기업 간 거래의 정산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플랫폼 내 부동산 거래에 대해 안전 거래 앱 API를 연계해 고액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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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부동산 계약금, 은행이 보관
거래 완료 후 판매자에 지급키로

NH농협은행, 당근페이와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당근페이와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회사인 ‘당근’과 손잡고 고액 거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플랫폼 거래 시 사기를 우려해 거액 송금을 꺼렸던 금융소비자들에게 안전장치가 추가로 생긴 셈이다.

11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당근은 이날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당근 이용자 보호를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제공 ▲당근페이 기업 간 거래(B2B) 정산 프로세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협력 ▲제휴사업 확대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당근은 동네 중고거래로 시작해 부동산·중고차·구인구직 등 생활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한 지역 기반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부동산 직거래 코너에서 집주인·세입자 간 직접 계약을 진행할 수도 있다.

문제는 당근 부동산 직거래 관련 사기 범행도 늘고있다는 점이다. 농협은행은 당근의 부동산 서비스에 ‘안심거래 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서로 다른 소프트웨어나 서비스가 기능·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연결 규격)’를 연계한다. 이 서비스는 입출금 통제가 가능한 가상계좌 기반 에스크로형 자금 정산 방식이다.

이를 통해 플랫폼은 부동산 계약금 등 고액 자금을 은행이 안전하게 분리 보관한 뒤 구매자가 정상 거래 여부를 확인한 후에만 판매자에게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 금액 한도 제한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랫폼사, 전사적 자원 관리(ERP) 기업, 공공기관 등과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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