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美코브라볼 동해 전개… 北 ‘4종 섞어쏘기’ 이어 추가도발 징후 포착한듯

1 week ago 27

16일 밤~17일 새벽 동해 오르내리며 정찰 원산 등 도발 원점-레이더 정보 수집 가능성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와 비행궤적을 추적할수 있는 미 공군의 코브라볼(RC-135S·사진) 정찰기 1대가 17일 동해상에 전개됐다.앞서 12일 원산 일대에서 ‘합동화력습격훈련’이라는 명칭으로 탄도·순항미사일, 방사포, 자폭드론 등 ‘4종 섞어쏘기(합동화력습격훈련)’에 이어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를 포착하고 감시 임무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복수의 군용기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코브라볼은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동해상을 오르내리며 장시간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을 비롯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원점에 대한 광범위한 정찰 활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미공군이 3대를 보유한 코브라볼은 적외선 센서와 첨단광학·전자기기, 녹화 통신장비 등으로 수백 km 밖의 미사일 발사 준비 징후를 포착하고, 발사 후 비행 궤적을 실시간으로 추적 분석할수 있다. 코브라볼은 그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전후로 동해상으로 날아와 대북 감시 임무를 수행해왔다. 앞서 북한의 ‘4종 섞어쏘기’ 전날인 11일에는 미 해군의 최첨단 고고도정찰기 ‘트리톤(MQ-4C·사진)’이 한반도로 전개돼 MDL 이남 서울 이남과 강원도 일대를 동서 횡단하고, 동·서해상을 오가면서 장시간 정찰 비행을 실시한 바 있다.‘4종 섞어쏘기’에 동원된 북한 미사일 등의 배치 동향을 포착하고, 관련 전자정보와 북한군의 레이더 방사 정보 등을 수집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노스럽 그러먼사가 개발한 트리톤은 고고도 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를 해상 감시용으로 개량한 기종이다. 수천 개의 표적을 동시 탐지하는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더, 전자광학·적외선 카메라 등으로 24시간 이상 한반도 면적의 30배에 달하는 구역을 훑어낼수 있다.북한은 최근 신임 김성기 국방상 명의 담화로 한미일 3국 연합훈련 ‘프리덤 에지’에 반발하며 “강력하고 반사적인 대응 조치”를 경고한 이후 전술핵 장착이 가능한 탄도·순항미사일을 비롯해 자폭드론까지 동원한 동시 다발 섞어쏘기 등 대남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 정찰기의 잇단 한반도 전개는 북한의 도발 양상이 더 격화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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