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이 부족했다” 미국 생활 돌아본 고우석의 진심, 이제는 LG 순위에만 초점 “뒤집을 수 없는 격차 아니다” [SD 잠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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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3일 잠실구장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내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무리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 고우석(28)은 변명하지 않고 지난 날을 돌아봤다. 3일 잠실구장서 진행한 인터뷰서 “준비를 잘했다면 MLB서 뛰고 있는 이들처럼 좋은 선수가 됐을 것”이라며 “결국 잘 풀리지 않은 건 내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돌아봤다.고우석은 2023시즌 LG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을 이끈 뒤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MLB에 도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다. 올해 미네소타서 MLB에 데뷔했지만, 결국 방출돼 LG로 돌아왔다. MLB 4경기서는 1홀드, 평균자책점(ERA) 9.00을 남겼다.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3일 잠실구장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잠실|뉴시스그는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이다”면서도 “도전을 멈춘 게 아쉬운 게 아니다. 내가 더 잘했어야 한다는 후회가 컸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마이너리그는 MLB 무대를 밟기에는 부족한 선수들의 무대라고 생각했다”며 “직접 보고 느끼지 않으면 모른다. 내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그토록 꿈에 그리던 MLB 무대를 밟았지만, 마이너리그 생활이 워낙 길었던 까닭에 압박도 살아남아야 한다는 상당했다. 고우석은 “MLB서 뛰는 건 미국에서 야구를 하더라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스스로는 기뻤다”면서도 “이 기회를 잡고 싶다는 압박이 컸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뛰기 부족한 선수라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고우석은 KBO 규약상 7월 31일 이전에 등록하지 못해 올해 포스트시즌을 뛸 수 없다. 그러나 모든 힘을 쏟아 LG가 최대한 높은 순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하는 데 힘을 보탤 참이다. 3년만에 다시 입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도 잘 어울렸다. 고우석은 “계속 공을 던졌기에 실전 등판은 문제없다”며 “지금 순위 경쟁이 치열한데 선두권 팀들과도 결코 뒤집을 수 없는 격차는 아니다.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했다.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3일 잠실구장서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강산 기자 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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