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월 매물로 내놓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가 매각 절차 완료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보유한 분당 아파트에 대해 “수일 내에 계약 완료는 될 듯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도중 ‘초고가 주택 기준’을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는 이제 집이 없다”고 지나가듯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이며 김 여사와 공동 명의로 보유한 분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29억원 매물로 내놨다.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 1998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면적 164㎡(59평형) 아파트를 3억6000만원에 매입한 뒤 약 29년 동안 해당 주택을 보유해 왔다. 등기부 상으로는 2018년 11월 쯤 김 여사에게 지분 절반을 넘겨 해당 주택의 명의를 부부공동으로 돌렸다.
매물로 내놨을 당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거주 목적의 1주택 소유자였지만,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국민께 몸소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며 “현재 해당 아파트는 전년 실거래가와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물로 내놓았다”고 공지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를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을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이 있는 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면서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