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화이트삭스전서 무안타... ‘부진’ 이정후는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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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두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으나 침묵했다.

김혜성(다저스). 사진=AFPBB NEWS

김혜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두 경기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침묵한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69로 떨어졌다.

김혜성은 2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셰인 스비스의 3구째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정면을 향했다. 4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엔 포수 앞 땅볼로 출루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다저스가 화이트삭스를 6-1로 제압했다. 타선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4회 시즌 30호 아치를 그렸고 마운드에서는 야먀모토 요시노부가 7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8승(6패)째를 챙겼다.

53승 3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8경기 앞섰다.

타격 부진에 빠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잠시 숨을 골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정후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건 지난달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23일 만이다. 당시에는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6월 한 달 동안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0.277이었던 시즌 타율로 6월을 지나면서 0.240까지 떨어졌다. 최근 4경기에서도 15타수 무안타로 부침이 이어졌고 결국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날 이정후를 대신해 대니얼 존슨이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2-8로 졌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5승 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무르며 4위 애리조나(43승 42패)에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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