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AG 차출 기회 삼는 롯데, 선발 유망주 김한결-김태균 가능성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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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선발 유망주 김태균(왼쪽)과 김한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려고 한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김진욱(24)의 한국 야구대표팀 차출로 인한 공백을 유망주 발굴의 기회로 활용하려고 한다.롯데는 올 시즌 선발진의 힘을 앞세웠다. 그 중심에는 김진욱이 있었다. 그는 22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6패, 평균자책점(ERA) 3.75, 이닝당출루허용(WHIP) 1.29로 활약했다. 데뷔 6년 만에 풀타임 선발로 발돋움한 그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표팀 승선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롯데는 김진욱 없이 최대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27일 대회 결정전 진출 시 대표팀 소집 기간은 14일부터 최대 28일까지다. 이 기간 김진욱의 등판 순서가 2~3차례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롯데로선 주축 선발 없이 정규시즌 막판 2~3경기를 치르는 게 큰 타격일 수 있다.롯데는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고 한다. 김진욱의 차출 기간 선발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재 김태균, 김한결(이상 20)이 후보로 꼽힌다. 2025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 94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태균은 올해 시범경기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ERA) 4.50, 이닝당출루허용(WHIP) 0.75로 눈도장을 찍은 뒤 퓨처스(2군)팀서 선발 수업을 받았다. 지난달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서 나균안의 목 담 증세로 대신 선발등판한 김한결은 이날 투심패스트볼, 포크볼 등 구종 완성도를 뽐내며 선발 기대주로 급부상했다.롯데가 육성의 성과를 확인할지 주목된다. 김태균과 김한결은 5~6월 일본 독립리그 시코쿠 아일랜드 리그 플러스,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 교류전에 파견돼 투구 레퍼토리를 정립했다. 롯데는 상동구장의 동작 분석 트레이닝 시설 퍼포먼스센터서 생체역학(바이오메커닉스) 데이터를 활용해 유망주들의 피치 디자인(pitch design·투구 설계)을 도왔다. 이때 포크볼을 추천받은 김한결은 “일본 교류전 덕에 새로 익힌 구종과 투구 레퍼토리를 자신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돌아봤다.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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