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9승의 김비오가 이달 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투어(2부) 유타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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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사진=KPGA 제공) |
김비오의 매니지먼트사 웅빈매니지먼트그룹은 김비오가 오는 3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유타주 오그던의 오그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타 챔피언십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비오는 과거 PGA 투어에 꾸준히 도전했다. 특히 2010년대 초반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며 다수의 콘페리투어 대회에 출전했고, 일부 대회에서는 컷 통과 및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후 김비오는 국내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9차례 우승을 거머쥐었다. 끊임없는 자기관리와 노력 끝에 최근 들어 안정된 경기력과 함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팬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이어가며, 투어 내에서도 동료 선수들과 캐디, 관계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김비오는 “늘 마음 속에는 미국 무대에 대한 도전 의지가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제 실력을 증명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콘페리투어는 PGA 투어 진출을 위한 등용문으로, 전 세계 유망주들이 경쟁하는 무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