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를 4-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14승 1무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화는 17패(11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투수 원태인과 더불어 박승규(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3루수)-김도환(포수)-김헌곤(좌익수)-김재상(2루수)-양우현(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1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윌켈 에르난데스.
기선제압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김태연의 좌전 안타로 연결된 2사 1, 3루에서 허인서가 비거리 115m의 좌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허인서의 시즌 3호포.
일격을 당한 삼성은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에르난데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단 에르난데스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친 뒤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하며 경기를 마쳤다.
침묵하던 삼성은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양우현의 중전 안타와 박승규의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김성윤의 투수 땅볼, 최형우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만루에서 디아즈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추스른 삼성은 7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김헌곤의 중전 안타와 김재상의 희생 번트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승규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투런포(시즌 4호)를 작렬시켰다.
다급해진 한화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뽑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삼성은 연패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98개의 공을 뿌리며 5이닝을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3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어 배찬승(1이닝 무실점)-백정현(승, 1이닝 무실점)-우완 이승현(홀, 0.2이닝 무실점)-이승민(홀, 0.1이닝 무실점)-김재윤(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단연 박승규(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디아즈(4타수 1안타 2타점), 김헌곤(4타수 2안타)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허인서(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는 분전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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