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폭풍 매수…코스피, 대내외 호재에 4070선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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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 넘게 급등
기관 1.3조원 넘게 순매수

코스피가 전 거래일(3953.76)보다19.48포인트(3.02%) 상승한 4073.24에 장을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81)보다 11.54포인트(1.32%) 오른 888.35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6.9원)보다 5.5원 내린 1451.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0 뉴시스

코스피가 전 거래일(3953.76)보다19.48포인트(3.02%) 상승한 4073.24에 장을 마감한 1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81)보다 11.54포인트(1.32%) 오른 888.35에 거래를 종료,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6.9원)보다 5.5원 내린 1451.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5.11.10 뉴시스
코스피가 10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종료 임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겹호재에 힘입어 3% 급등하며 407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53.76)보다19.48포인트(3.02%) 상승한 4073.2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8.11포인트(0.96%) 상승한 3991.87에서 출발했다가 장 초반부터 오름폭을 늘리며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오후 들어서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증권과 보험, 지주사 등 수혜 섹터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단숨에 4000선 후반대까지 치솟았다.

이날 기관이 폭풍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 홀로 1조332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에 외인과 개인 각각 752억원과 1조341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6.54%)과 전기·가스(4.45%), 코스피배당성장(4.40%) 등이 올랐고, 변동성지수(-5.09%)와 부동산(-0.14) 등이 떨어졌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하며 경제 성장의 제약요인과 불확실성을 키워온 셧다운 사태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개선했다”며 “국내에서는 여야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25%로 인하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 아웃퍼폼을 견인했다”고 진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전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76%)와 SK하이닉스(4.48%)가 강세를 주도했고, LG에너지솔루션(0.43%)과 삼성전자우(2.39%), 현대차(2.46%), 두산에너빌리티(2.1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5%), KB금융(4.28%), HD현대중공업(3.26%)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6.81)보다 11.54포인트(1.32%) 오른 888.35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대형주들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알테오젠(-1.14%)과 펩트론(-2.80%), 에이비엘바이오(-0.79%), 리가켐바이오(-0.27%), 삼천당제약(-2.95%) 등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79%)과 에코프로(0.80%), HLB(2.84%), 파마리서치(1.43%) 등은 강세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6.9원)보다 5.5원 내린 1451.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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