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쇄 해킹에 보안주 불기둥…지속성은 ‘정책·투자’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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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피해에 라온시큐어 50% 샌즈랩 30%↑공공부문 보안 평가 확대에 관련 수요 커져AI 활용 공격 우려 속 보안 투자 확대 변수 등록 2026-10-07 오후 4:04:21 수정 2026-10-07 오후 4:04:21 가 가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금융권에서 연이어 인공지능(AI) 해킹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이버보안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정부의 구체적인 보안 정책과 기업들의 실제 투자 확대가 맞물릴 경우 보안산업의 구조적 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챗GPT)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타며 이날 종가 기준 라온시큐어(042510)는 지난달 30일 대비 50.1% 오른 1만 67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지니언스(263860)는 19.2% 오른 2만 3050원, 안랩(053800)은 3.9% 상승한 7만 7700원, 샌즈랩(411080)은 30.8% 오른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에는 라온시큐어와 샌즈랩이 각각 30% 가까이 오르는 등 보안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세는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맞물렸다. 신한은행에서는 지난 1일 약 2만5000명의 대출 관련 정보가 유출됐고, KB국민은행에서도 지난 2일 외부 침입으로 고객정보 100여건이 유출됐다. 특히 금융사는 고객 개인정보와 금융거래 정보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어 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와 책임 부담이 큰 만큼,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점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의 보안 강화는 공공부문으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공공부문 사이버보안 실태평가 대상은 현재 153개 기관에서 2027년 868개, 2028년 216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안 평가 확대와 전담조직·인력 확충 등으로 기업·정부 간 거래(B2G) 보안 시장 확대 요인도 마련됐다. 평가 대상 기관이 늘어나면 기관별 보안 수준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과정에서 관련 솔루션과 서비스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 있다. 아울러 외부 침입을 전제로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때마다 권한을 확인하는 제로트러스트 등 강화된 보안 체계도 보안 투자 확대의 한 축으로 거론된다. 공공기관의 보안 기준이 강화되면 관련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공공부문에서 보안 구축 경험을 확보한 보안업체들이 민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가능성도 있다. 보안 투자 확대를 뒷받침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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