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도 당하는데 증권사들도 해킹에 '덜덜'…금감원 "IT보안 전면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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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개인정보 유출에 증권업계 비상…긴급 점검당국, 감사 간담회서 내부통제 강화 당부...업계, 자율점검 결과 8일 보고10대 증권사 정보보호 인력 131명…IT 인력 중 비중 6년째 9%대 등록 2026-10-07 오후 4:24:28 수정 2026-10-07 오후 4:24:28 가 가 [이데일리 김경은 김윤정 기자] 은행권에서 개인정보 해킹 사고가 발생하자 증권사들도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증권사에 정보기술(IT) 보안·점검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히 파악해 필요한 보호조치를 시행하라고 주문했다.금융감독원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부 증권사는 연휴 기간에도 IT 담당 인력을 투입해 홈페이지와 내부 시스템 등 보안 상태를 살폈다. 은행권의 보안 통제가 작동한다고 판단했는데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업계의 긴장감도 커졌다. 한 중형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발생한 연휴에도 IT 부서 인력이 나와 외부에 공개된 홈페이지 등을 점검했다”며 “올해 보안팀을 별도 부서로 승격하고 인력을 보강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중형 증권사 관계자는 “해킹 공격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방어 체계를 갖춰왔다”며 “최근 고도화된 장비를 도입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더 높은 성능의 장비도 주문했다”고 전했다. 일부 대형 증권사 2곳을 대상으로 한 공격 시도 흔적도 탐지됐다. 해당 증권사는 금융당국과 보안 전문업체가 식별한 공격자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관련 통신 이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객정보 유출이나 비정상 접속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식별된 IP를 즉시 차단하고 보안시스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다른 증권사도 정기·수시 보안 점검과 테스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해킹 시도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날 주요 증권사 21곳의 감사를 대상으로 ‘투자자 중심 내부감사기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보안 사고 대응을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각 회사가 비상한 경각심을 갖고 IT 보안·점검체계를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며 “투자자 피해 가능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필요하면 보호조치를 즉시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금융권 전반의 보안 점검도 진행 중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약 500곳에 최근 은행권 공격에 사용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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