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과’ 부담 덜었지만…귤값 작년보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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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21.6%·홍로 15.6% 저렴…생산 증가 전망 감귤은 도매가격 하락에도 소매가격은 비싸 추석 연휴를 이틀 앞둔 2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청과물 경매시장에서 관계자가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22. 서울=뉴시스 사과 소매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안팎 내려 과일 장보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다만 감귤은 지난해와 평년보다 비싸고 배·단감도 전년 가격을 웃도는 등 제철 과일값은 품목별로 엇갈리고 있다.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후지 사과 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1408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순보다 21.6%, 평년보다 17.4% 낮은 수준이다.홍로 사과 상품도 10개에 2만2056원으로 지난해 같은 순보다 15.6%, 평년보다 8.6% 저렴했다. 한때 ‘금사과’로 불렸던 사과의 가격 부담이 두 품종 모두에서 줄어든 셈이다.올해 사과는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지난달 초 발표한 ‘농업관측 과일 10월호’에서 올해 사과 생산량을 48만3300t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보다 7.9%, 평년보다 1.8% 많은 규모다.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5.1%,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2.7% 증가할 것으로 봤다. 생육기 강수량이 적어 병해와 생리장해가 줄었고,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내려가면서 생육상황도 개선됐다는 설명이다.연구원은 후지계열 생산량도 늘어 11월 사과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감귤 소매가격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이다.지난달 30일 노지감귤 M과 소매가격은 10개에 3842원으로, 지난해 같은 순 가격인 3322원보다 15.7% 높았다. 평년 3349원과 비교해도 14.7% 비쌌다.다만 도매시장에서는 출하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소매가격과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까지 올해산 노지감귤의 도외 상품 출하량은 2만1268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3% 증가했다. 올해산 누적 평균 도매가격은 5㎏당 8417원으로 전년보다 24.4% 낮았다.생산과 향후 출하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경연은 지난달 초 관측에서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43만3400t으로 전망했다. 생리낙과와 열매 갈라짐이 줄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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