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하형주 이사장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선규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지속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과 ‘지속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하형주 이사장과 박선규 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스포츠와 건설 기술이라는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 공공기관이 미래 사회를 위한 공동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체육시설 안전 관리 기술 공동 개발, 시설물 침수·화재 예방을 위한 기술협력, 제로에너지 건축물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개발·적용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경계를 넘어, 국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실질적 융합 시도”라며 “스포츠와 건설 기술이 만났을 때 가능한 혁신적 변화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도 “이번 협력은 건설 기술 관련 연구개발 성과를 스포츠 분야라는 새로운 사회적 플랫폼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기술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통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공공기관 간 융합형 파트너십 모델’의 새로운 사례로 발전시키고, 협력 성과를 토대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적용과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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