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획재정부는 12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상회담 계기로 방한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경제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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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베트남 확대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한 응우옌 반 탕 베트남 재무장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 |
구 부총리는 방한 기간 중 면담을 위해 시간을 내어 준 탕 장관에 감사를 표하고, 인공지능(AI) 육성 등을 통해 한국 경제를 초 혁신경제로 전환 시켜나갈 계획임을 소개했다.
탕 장관은 구 부총리의 취임을 축하하고 최근 베트남 경제의 높은 성장세와 경제협력 관련 정부조직 개편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첨단 기술국가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면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구 부총리는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협력 환경 속에서도 양국이 교역·투자 등 다방면에서 굳건한 협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며 “지식협력(KSP), EDCF 등을 활용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기재부는 10월 인천에서 개최될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한-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 등 고위급 협의체를 통해 베트남과의 경제협력 발전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