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배근 불편감 털고 다시 뛰는 소형준…이강철 KT 감독, AG 대비책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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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이 오른쪽 광배근 불편 증세를 털고 다시 뛴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소형준이 오른쪽 광배근 불편 증세를 털고 다시 뛴다. 사진제공|KT 위즈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괜찮대요.”

이강철 KT 위즈 감독(60)은 1일 수원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근 오른쪽 광배근 불편 증세로 등판을 한 차례 건너뛴 소형준(25)의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해당 증세를 호소했다. 그를 대신해 오원석이 선발로 나서려다 우천취소로 등판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가 자기 상태를 확실하게 말해줬다. 이제 괜찮다고 한다”고 전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17경기에 선발등판해 6승3패, 평균자책점(ERA) 3.36, 이닝당출루허용(WHIP) 1.31의 성적을 냈다. 7월 활약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는 한 달간 5경기서 3승, ERA 1.78, WHIP 1.12로 역투했다. 전반기 타선의 힘으로 버틴 KT는 그의 활약 덕에 ‘선발 왕국’의 위용을 되찾았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한국 야구대표팀 차출을 대비하고 있다. KT서는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 등 투수 2명이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됐다. 이 감독은 14일 대표팀 소집 전까지 소형준의 등판 일정을 구상 중이다. 그는 “소집일 전까지 3경기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 3승 다 챙기고 가주면 좋겠다(웃음). 다만 비로 취소되는 경기가 최근 늘어나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복귀 후 등판 계획에 대해선 “대회 기간 형준이의 등판 일정을 확인해 구상하겠다”고 설명다.

KT는 대회 기간 선발 로테이션을 4명으로 돌리려 한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 데이비스 대니엘과 에이스 고영표는 원래대로 선발진을 지킨다. 여기에 배제성이 합류한다. 이 감독은 “대회 기간 KBO리그 일정을 보니 4명으로도 선발등판 계획을 구상해도 되겠더라. 잔여 경기는 한 주에 5경기까지만 예정돼 있어서 4명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주 2회 등판을 하지 않은 (배)제성이의 등판 순서만 잘 고민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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