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강등 위기, 뼈아픈 에이스 이탈설…수원FC 김은중 감독 “반등? 선수 보강 중요, 안데르손은 전력의 50%” [MK현장]

14 hours ago 8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반등을 위해서는 ‘선수 보강’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수원FC는 전반 41분 노경호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안양의 모따에게 멀티골을 허용했다. 경기 막판 동점 기회도 있었다. 후반 4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에이스 안데르손이 실축했다. 후반 추가시간 13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안양을 몰아쳤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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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2무 2패로 무승에 빠졌다. 수원FC는 갈 길이 멀다. 하위권 탈출이 급하다. 안양전 패배로 3승 7무 8패(승점 16·11위)가 됐다.

경기 후 김은중 감독은 “홈에서 선제골 후 역전을 당했다. 팬들께 죄송하다.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결과를 못 만들고 있다. 우리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잘 준비해서 다음 전북현대 원정에서 승점을 따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수원FC는 오늘 경기 VAR이 얄미웠다. 후반 33분 루안의 슈팅이 상대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으나, VAR 판독 후 싸박의 파울로 취소됐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키커로 나선 안데르손이 실축하고 말았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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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은 “‘경기력은 괜찮았는데,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는 말은 핑계다. 이제는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할 때”라며 “VAR에 대해 드릴 말씀은 없다. 우리가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득점하지 못해 아쉬울 뿐”이라고 했다.

김은중 감독은 하반기 반등을 위해서는 ‘여름 이적시장 보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게임체인저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가 적다. 보강이 많이 필요하다. 안데르손 이탈이 예상되고 있다. 스쿼드가 약하다. 후반전 승부수를 던지기 어렵다. 여름 이적시장에 우리가 얼마큼 보강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퀄리티의 공격수가 필요하다. 안데르손은 우리 팀 전력의 50%다. 완벽한 대체자를 찾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과 잘 상의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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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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