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차장 김종철, 서울청장에 고범석… 시도경찰청장 18명중 14명 대폭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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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 3명-치안감 25명 인사 제주청장 승진 제외해 수평이동 연고지 배제 ‘향피제’ 전면 적용 경찰청. 뉴스1 정부가 1일 신임 경찰청 차장에 김종철 경남경찰청장(56·간부후보생 45기)을 임명하는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김 신임 차장은 공석인 경찰청장 대행도 맡게 된다. 당초 경찰 계급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이 내정됐던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청은 이날 김 신임 차장과 함께 서울경찰청장에 고범석 전남경찰청장(56·경찰대 8기), 인천경찰청장에 유승렬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55·경찰대 10기)이 각각 임명됐다고 밝혔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자리다. 이 중 국가수사본부장, 부산경찰청장은 현 홍석기 국수본부장, 김성희 부산청장이 그대로 맡고 경기남부청장은 직무대리로 운영된다. (왼쪽부터)김종철 경찰차장, 고범석 서울청장, 유승렬 인천청장 앞서 지난달 12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가 내정됐던 고 청장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근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 사태 등의 책임을 물은 인사로 풀이된다. 고 청장은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경찰은 “이번 고위직 인사에서는 연고지 근무를 피하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됐다”고 밝혔다. 전국 시도경찰청장 18명 중 14명이 교체됐고, 18명 모두 연고지가 아닌 지역의 청장을 맡게 됐다. 이는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지역 경찰관의 연고 유착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인사는 10월 형사소송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대규모 고위직 인사를 통해 경찰 조직 쇄신에 나서겠다는 뜻도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인사로 치안감 31명 중 25명(81%)이 교체됐다. 또 이번 인사에서 수사 분야 전문인력인 오승진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김광식 관악경찰서장은 각각 국가수사본부의 주요 직위인 수사국장, 수사기획조정관에 임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형소법 개정에 따라 경찰 수사의 책임성을 높이고 현장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경찰청 기획조정관에는 송유철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이 승진 임명됐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엔 유윤종 울산청장이 임명됐다.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 근무하다 현 정부 출범 뒤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던 박현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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