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서 “국민 마음에 상처” 사과
배우자 명의 강조, 사퇴는 언급 안해
이 차관은 “내 집 마련의 꿈을 안은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배우자가 실거주를 위해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국민 여러분 눈높이에 한참 못 미쳤다는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사과는 했지만 아파트가 자신이 아니라 배우자 명의라는 점을 앞세운 것이다. 사퇴 여부 등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 차관은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19일 방영된 유튜브에서 ‘집값이 안정되고 소득이 쌓이면 그때 집을 사면 된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이후 이 차관의 배우자 한모 씨가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를 33억5000만 원에 계약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 전인 10월 14억8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한 사실이 드러나 갭투자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이 차관을 겨냥해 “아주 파렴치하고 나쁜 사람”이라며 “책임지고 사퇴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 복기왕 의원은 이날 “15억 원 정도면 서민 아파트”라고 말했다가 논란이 일자 반나절 만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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