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희 신임 전기연구원장 “국가 전력정책 싱크탱크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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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강상희 신임 전기연구원장 “국가 전력정책 싱크탱크로 도약” 전력시스템 자동화·보호 분야 연구 30여 년간 명지대 교수 재직지능형 전력망·전력반도체 등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 추진 강상희 한국전기연구원장이 1일 취임식을 열고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밝히고 있다. [KERI] 강상희 한국전기연구원(KERI) 신임 원장이 32년간 전력 분야에서 쌓은 연구 경험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앞세워 국가 전력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강 원장은 1일 창원본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에너지 대전환과 전력수급 격동의 시대에 KERI가 객관적이고 신뢰받는 제3의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기술과 전력정책의 중심에 굳건히 서야 한다”고 밝혔다.그가 내건 핵심 경영 목표는 ‘국가 전력정책 핵심 싱크탱크로의 도약’이다. 전력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급변하는 전력정책에 필요한 해법까지 내놓는 기관으로 역할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강 원장은 KERI가 해야 할 일을 ‘잘 해야만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 ‘더 잘해야 할 일’로 나눴다. 우선 국가 전력망 통합분석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전력망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전기의료기기, 전력반도체, 전기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핵심 전략기술 확보에 나서고, 유럽·북미·중국 등 주요국과의 국제 공동연구도 늘릴 계획이다.대규모 전력설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시험할 8기가볼트암페어(GVA)급 대전력 시험 기반시설 확충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연구성과가 개별 연구에서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과 사업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출연연구기관을 둘러싼 변화는 연구 역량을 끌어올릴 기회로 봤다.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와 공통행정 전문화가 그 대표적 사례다. 연구자가 과제 수주에 매달리지 않고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자율성과 합리적 보상에 기반한 공정한 평가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조직 운영에서도 변화를 예고했다. 현장 중심의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를 정착시키고, 창원본원과 안산·의왕·전남광주 등 3개 지역조직은 지역 특성에 맞는 ‘지산학 협력 플랫폼’으로 키울 방침이다.강 원장이 전력 분야와 인연을 맺은 것은 서울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1981년이다. 1985년 학사 학위를 받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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