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당원 1.7만명 정보 유출에 조승래 “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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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레이스] 지난해 9월 해킹 뒤늦게 드러나 김민석, 정청래 겨냥 “관리 무능” 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제개편안 논의를 위한 비공개 당정 간담회에서 참석하고 있다. 2026.7.30 ⓒ 뉴스1 더불어민주당에서 지난해 9월경 당원 커뮤니티 ‘블루웨이브’ 사이트를 통해 1만7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조승래 의원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9일 “사무총장 재직 당시 침입 이상 징후가 의심돼 홈페이지 관리 업체에 점검을 요청했으나 업체로부터 이상 징후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추가적으로 한국 인터넷진흥원에 보안 취약점 관련 지원을 요청했으나 당시 KT 및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인해 당장 지원이 어렵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당의 여러 보안 취약성을 점검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럼에도 이번과 같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사태가 완전히 해결되고 당의 보안 체계가 근본적으로 쇄신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모든 과정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7일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 사이트를 통해 회원 1만7088명의 아이디와 성명,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유출 시점은 8·17 전당대회 당권 주자인 정청래 후보가 대표 시절이던 지난해 9월 2일로 추정된다. 민주당은 11개월 만인 6일에야 유출 사실을 인지하고 대응에 나섰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와 당내 모든 시스템에 대한 보안점검을 지시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는 8일 “관리 무능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를 돕는 이용우 의원은 9일 “정보유출에 민주당이 보였던 모습을 기억해야 한다”며 “당원정보 유출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책임, 예방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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