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폭락에 비하면 그나마 선방”...코스피 1.3% 내려 2,530대서 마감, 코스닥 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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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폭락에 비하면 그나마 선방”...코스피 1.3% 내려 2,530대서 마감, 코스닥 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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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로 32.79포인트(1.28%) 하락하며 2537.60으로 마감했다.

개장 초기에는 2.5% 하락하며 2500선을 위협했으나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마감했고,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에 거래를 마쳤으며,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대량 매도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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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약세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9포인트(1.28%) 내린 2537.60에 마감했다.

(지수 흐름) 53.70포인트(2.09%) 내린 2516.69에 개장해 장 초반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5%가량 내려 2500선을 위협받기도 했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국내외 증시는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최근 기대인플레이션 등 소비자 심리지표의 악화, 아틀란타 연은의 GDP 전망 하향조정 등으로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증가하고 있던 중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경기침체 우려를 증폭시킨 트리거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트럼프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과도기’에 있다고 답한 바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불안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증시에 패닉셀링을 초래했다”면서 “미 증시 폭락은 과도한 감이 있으므로 현 시점은 위험 관리가 필요한 구간은 맞으나 미국 주요 지표 이벤트, 트럼프 정부의 관세 대응 수위 변화 등을 확인하면서 중립 포지션으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4517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89억원, 238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전 업종이 하락했다. 주요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0%), 섬유·의류(-0.85%), 화학(-1.72%), 제약(-0.90%), 기계·장비(-1.54%), 전기·전자(-0.62%), 의료·정밀기기(-1.49%), 전기·가스(-2.29%), 건설(-2.69%), 금융(-1.43%)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19%), SK하이닉스(0.48%), 셀트리온(0.16%), 기아(0.31%)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9%), 삼성바이오로직스(-1.20%), 현대차(-1.27%), NAVER(-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5%), KB금융(-1.66%) 등은 하락했다.

그간 트럼프 관련주로 묶였던 이차전지, 조선, 방산, 원자력, 전력기기 업종이 이날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속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25%), HD한국조선해양(-6.87%), 한화오션(-2.26%), 두산에너빌리티(-2.67%) 등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32포인트(0.60%) 내린 721.5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87억원, 46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87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0.54%), 에코프로비엠(-3.25%), HBL(-1.63%), 에코프로(-2.83%), 삼천당제약(-0.15%), 클래시스(-1.00%), 리가켐바이오(-1.21%) 등은 하락했고, 휴젤(2.17%), 파마리서치(0.63%)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일대비 5.9원 내린 1458.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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