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트럼프-시진핑 회담 가능성 커…날짜는 논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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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7.11 19:20 수정2025.07.11 19:20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 및 관련 회의에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고 있다. /사진=로이터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들의 만남은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양국 외교수장의 첫 대면 회담이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매우 긍정적인 업무상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미중은 관계·소통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신과 왕 주임이 두 정상의 만남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왕 주임과 매우 건설적인 회의를 했다"면서도 "양측은 여전히 풀어야 할 이슈가 있다"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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