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역사상 첫 커밍아웃 선수로 기록된 제이슨 콜린스(46)가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다.
NBA 사무국은 9월 12일 “콜린스의 가족은 팬들의 응원과 기도를 환영한다”며 “현재 콜린스는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린스는 2013년 동성애자임을 직접 밝히며,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최초 커밍아웃 선수로 주목받았다.
콜린스는 13년간 NBA 코트를 누볐다.
콜린스는 뉴저지 네츠, 멤피스 그리즐리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애틀랜타 호크스, 보스턴 셀틱스, 워싱턴 위저드, 브루클린 네츠 등 7개 구단을 거쳤다.
콜린스의 마지막 팀인 브루클린은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콜린스와 그의 가족에게 사랑과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
콜린스는 선수 시절 평균 3.6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콜린스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은 2004-05시즌이었다. 콜린스는 당시 뉴저지에서 평균 6.4득점, 6.1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콜린스는 현재 NBA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