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추석물가 못 잡으면 지명 취소” 뼈 있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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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부총리 후보 “확실히 잡겠다” 韓총리 “주택 공급에 직 걸고 최선”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01 뉴시스 “(추석 물가를 못 잡으면) 지명을 취소할 수도 있다. 진짜 확실하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국무회의에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인 이형일 재경부 제1차관에게 “추석이 되면 물가 오른다고 다들 아우성”이라며 “주로 성수품들이 그런데 이번엔 자신 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가 “확실히 잡겠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재차 “진짜요”라고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좀 과한 농담을 하긴 했지만, 물가 문제는 국민에게 너무나 체감되는 일”이라며 “즐거운 명절에 물가가 올라서 부담되고, 아이들에게 사주려고 해도 돈이 없어 못 사주면 참 서글프다”고 했다. 이어 “최근 세수 상황도 괜찮고 경제 상황도 일부분이긴 하지만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국민이 다 누리진 못한다”며 “최소한 명절이라도 서글프지 않게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수도권 주택 공급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주택 인허가가 2022년부터 갑자기 절반 이하로 줄면서 공급 절벽이 발생했다”며 “총리 주관으로 공급 부문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한성숙 국무총리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을 걸고라고 말한 것이 어떤 마음인지 알게 된다”며 “정말 직을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산재를 줄이지 못하면 직을 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속도를 내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한 채라도 지을 수 있으면 신속하게 발굴해 최대한 빨리 인허가하고 착공하고 건립, 건축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또 “공급을 위한 금융 규제는 없다”며 “인허가 문제의 어려움이 있다면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해 처리되게 해달라”고도 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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