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지속해 오던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년여 만에 1%대로 떨어졌다. 이는 이란 사태에 따른 고유가가 적용되지 않은 것으로 물가에 반영될 경우 다시 2%대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일본 총무성은 신선식품을 제외한 올해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 올랐다고 밝혔다. 상승률이 2%를 밑돈 것은 3년11개월 만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지난해 12월 휘발유에 부과해온 옛 잠정세율이 폐지되고 정부의 전기요금·가스요금 보조 정책이 시행된 영향으로 물가상승률이 억제됐다"고 분석했다. 에너지 가격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하락했다. 전기요금은 8%, 가스요금은 8.2%, 휘발유 가격은 14.9% 각각 떨어졌다. 닛케이는 "중동 정세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이 2월 지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원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면 다시 2%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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