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방류…지금까지 9만4000톤 방류
후쿠시마TV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11시50분까지 방사선물질 삼중수소(트리튬)를 포함한 약 7800톤(t)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들어 처음 실시돼, 지난 10일부터 시작해 19일간 이뤄졌다.
방류 중 주변 해역에서 해수 삼중수소 농도 측정이 이뤄졌으나, 이상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지난 25일 채취한 해수 샘플에서는 삼중수소 농도 최대치가 1.5㎞ 이내 리터당 23베크렐(Bq)로 측정됐다.
발전소로부터 3㎞ 이내에서 700Bq이 검출될 경우 방류는 정지된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해양 모니터링 등에서 이상 수치가 측정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방류하는 처리수에 포함되는 삼중수소 농도를 전년보다 높일 방침이다.도쿄전력은 2023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9만400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했다.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약 5만4600t의 오염수를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폐로 목표 시점은 2051년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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