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녀 스타 리멍, FIBA 아시아컵 불참…국가대표 은퇴 암시? “지금은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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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중국 여자농구를 대표한 미녀 스타 리멍이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중국의 공루밍 감독은 오는 7월 선전에서 열리는 2025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앞서 리멍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리멍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중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다. 2010년대 후반부터 주전 가드-포워드로서 활약했고 아름다운 외모까지 더해 많은 인기를 자랑했다.

오랜 시간 중국 여자농구를 대표한 미녀 스타 리멍이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오랜 시간 중국 여자농구를 대표한 미녀 스타 리멍이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AFPBBNews=News1

1995년생, 30대 초반인 리멍이기에 이번 아시아컵 역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량도 여전히 뛰어나다. 2024-25시즌 쓰촨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고지대에서의 ‘1만 슈팅 프로젝트’도 완료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멍의 아시아컵 출전은 없었다. ‘즈보바’에 의하면 리멍은 훈련 캠프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열리기 2주 전부터 이미 국가대표팀을 떠난 상태였다고 한다.

공루밍 감독은 보스니아와의 평가전 후 “리멍은 국가대표팀에서 10년 넘게 활약한 베테랑이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얼마 전 개인 사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 따로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회복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어 이번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시아컵 출전도 힘들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리멍의 아시아컵 출전은 없었다. ‘즈보바’에 의하면 리멍은 훈련 캠프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열리기 2주 전부터 이미 국가대표팀을 떠난 상태였다고 한다. 사진=FIBA 제공

리멍의 아시아컵 출전은 없었다. ‘즈보바’에 의하면 리멍은 훈련 캠프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이 열리기 2주 전부터 이미 국가대표팀을 떠난 상태였다고 한다. 사진=FIBA 제공

그러면서 “잘 회복한 후 돌아와 훈련 및 경기에서 다시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국가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 있으며 능력이 있다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리멍은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금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할 수 있다”며 중국, 국가대표팀, 팬,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물론 리멍이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한 건 아니다. 그는 SNS 글을 마무리하면서 “지나온 길은 여기까지다. 앞으로의 길은 내가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은 끝이 아니라 단지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는 또 다른 시작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입장에선 리멍의 불참이 희소식과 같다. 대한민국은 중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와 A조에 편성됐다.

리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할 수 있다”며 중국, 국가대표팀, 팬,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리멍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금은 그저 감사하다는 말만 할 수 있다”며 중국, 국가대표팀, 팬,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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