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자동차 1위 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시장 격화와 판매 둔화를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왕촨푸 BYD 회장은 지난 5일 선전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중량급 신기술을 준비 중”이라며 차세대 기술 혁신으로 판매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구체적 내용을 내놓지 않았지만 충전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관측된다.
BYD는 국내 경쟁 심화와 매출 둔화에 고전하고 있다. BYD는 9월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종전 예측치인 550만 대에서 460만 대로 16% 하향 조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 늘었지만 지난해 41% 급증한 것에 비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다.
지난달 BYD 인도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5.2% 감소한 48만 대에 그쳤다. 이에 BYD는 1만2000명 규모 연구개발(R&D)팀에 힘을 실어 기술력으로 경쟁 우위를 되찾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수출 시장 확대에도 적극 베팅하고 있다. BYD는 올해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2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엔 약 10%였다. BYD는 해외 시장을 위한 모델 라인업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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