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아카데미 올해 수료생 880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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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부는 올해 개설한 ‘디스플레이 아카데미’가 88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이 사업은 디스플레이 분야 취업준비생과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설계·공정·소재 등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이론·실습 과정으로 구성됐다.

서울, 경기권(안산)과 충남 천안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인력양성 협력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장비·소재·공정실습·데이터분석·차세대 디스플레이(마이크로 LED 등) 등 6개 유형의 프로그램을 안착시켰다.

산업부는 올해 성과와 교육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단계별·직무별 교육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직자의 AI 분야 역량 제고를 위한 산업융합 AI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충남 교육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한 AI 모델링 심화과정도 신규 운영한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 참여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기업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강화하고 충남 교육장을 거점으로 충남권 교육을 확대하는 등 비수도권 교육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우혁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국장은 “아카데미는 출범 첫해부터 산업 수요기반의 교육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당초 목표계획의 웃도는 인력 배출성과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는 AI 융합교육 확대 등 교육강화와 비수도권 교육확산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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