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5년 US오픈 총상금은 2150만 달러(약 294억원)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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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US오픈 총상금은 2150만 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진=USGA) |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5일(한국시간) 올해 대회 총상금을 2150만 달러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규모다. 총상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올해 우승상금 역시 지난해와 같은 430만 달러로 같다. US오픈이 상금을 증액하지 않은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2019년과 2021년 대회는 1250만 달러를 유지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
US오픈은 대회 3라운드 경기 도중 각종 수입 등을 따져 그해 총상금을 발표해왔다. 최근 4년 동안 상금 규모를 키워왔다. 2021년 1250만 달러에서 2022년 1750만 달러로 500만 달러 증액했다. 2023년엔 2000만 달러 시대에 돌입했다. 총상금도 400만 달러로 늘었다. 그리고 지난해 2150만 달러로 규모를 키워 올해 2500만 달러를 넘어설지 기대가 컸다.
올해 상금을 증액하지 않았으나, PGA 투어 총상금 규모에선 2500만 달러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많다.
4대 메이저 대회 중에선 여전히 가장 규모가 크다. 지난 4월 열린 마스터스 총상금은 2100만 달러, 5월 PGA 챔피언십은 1900만 달러로 치러졌다. 7월 예정된 디오픈의 총상금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순위별 상금을 보면, 우승상금은 430만 달러(약 58억8000만원)이고 2위는 232만 2000달러(약 31억 7300만원), 3위 145만 9284달러(약 19억 9600만원), 4위 102만 3014달러(약 13억 9900만원)를 받는다. 10위는 50만7118달러(약 6억 9300만원), 20위 24만9499달러(약 3억 4000만원), 30위 14만1317달러(약 1억9300만원)를 받고 최하위인 66위 상금은 4만1254달러(약 5640만원)다.
이날 끝난 3라운드까지 샘 번스(미국)가 4언더파 206타를 쳐 1위, 애덤 스콧(호주)와 J.J 스펀(미국)은 나란히 3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공동 2위, 빅호로 호블란(노르웨이)는 1언더파 209타를 쳐 4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중간합계 6오버파 216타를 쳐 공동 29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이어 김주형 공동 35위(7오버파 217타), 임성재 공동 54위(11오버파 221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