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플링 팀서바이벌 매치 퀸텟5
항복 하지 않으면 승패 없는 방식
김동현vs압델라우프 미도 무승부
계체 김동현 90.0㎏ 미도 65.8㎏
김동현 UFC 웰터급 공식랭킹 6위
미도 PFL라이트급&UAEW 밴텀급
김동현 주짓수 브라운 & 미도 블랙
24㎏ 적은 미도, 초반 압박 인상적
중동 북아프리카 아랍권 언론 호평
김동현, 17살 젊은 미도 맞아 고생
대한민국 UFC 1호 파이터 김동현(44)이 3051일(8년4개월7일) 만에 해외 공식 경기를 치렀다. 종합격투기(MMA) 시합은 아니었지만, 실전 감각을 살렸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코카콜라 아레나(1.7만 석)에서는 2025년 10월23일 Quintet 5가 열렸다. ‘스턴건’ 김동현은 압델라우프 미도(27·이집트)와 4분 동안 겨뤄 승패 없이 비겼다.
Quintet 5는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매치’ 4강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김동현은 ‘팀 방타오 태국’, 압델라우프 미도는 ‘팀 노게이라 두바이’ 소속으로 참가했다.
대회 주최 측은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매치’를 ▲5 warriors, 1 mission, Win as one △Survive, Submit, Advance로 요약해서 홍보했다.
‘퀸텟 5’는 다섯 명이 ①선봉 ②차봉 ③중견 ④부장 ⑤대장을 맡아 하나의 팀을 이뤘다. 방타오 태국 vs 노게이라 두바이는 준결승 매치업이었다.
조르기나 관절 기술로 상대를 굴복시켜야 승리다. 항복 선언 없이 기절하거나 내버려두면 위험하다고 주심이 판단하여 패배를 선언할 수도 있다. 중대한 반칙을 저질러 레드카드를 받거나 옐로카드를 3차례 받으면 실격이다.
김동현은 ‘팀 방타오 태국’의 중견, 압델라우프 미도는 ‘팀 노게이라 두바이’의 중견으로 맞붙었다. 10월22일 ‘퀸텟 5’ 계체 결과는 김동현 90㎏, 압델라우프 미도 65.8㎏였다.
24.2㎏ 가벼운 압델라우프 미도가 먼저 압박하여 김동현을 스탠딩 백으로 밀어붙인 것은 매우 인상적이다. ‘퀸텟 메나’ ‘BJJ숏’ ‘무슬림 레슬링 월드’ 등 중동 북아프리카 페르시아만 아랍권의 그래플링 주짓수 레슬링 매체 역시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중앙을 되찾은 김동현은 압델라우프 미도를 끌고 내려가 유효한 공격을 하진 못했다. 미도는 남은 시간을 손 싸움으로 보내며 24.2㎏ 무거운 김동현과 무승부에 성공했다.
김동현의 ‘팀 방타오 태국’은 대장전 무승부 후 판정패로 미도의 ‘팀 노게이라 두바이’에 결승 진출 자격을 뺏겼다. ‘퀸텟 5’ 그래플링 팀 서바이벌 매치는 5명씩 대결의 승패와 옐로카드 개수가 같으면 대장끼리 마지막 경기에 대한 심판의 판정 결과로 우열을 가린다.
김동현은 2024년 11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그래플링대회 Hanpass Invitational을 통해 UFC 최종전 이후 2717일(7년5개월7일) 만에 투기 종목 정식 시합에 복귀했다.
돌아온 김동현은 제19회 중국 항저우 하계아시안게임 남자 주짓수 77㎏ 금메달리스트 구본철(29)과 무승부로 건재한 기량을 드러냈지만, ‘퀸텟 5’ 압델라우프 미도에게는 애를 먹었다.
2008~2017년 김동현 18경기 13승 4패 1무효는 여전히 UFC에서 한국인 최다 출전·승리다. UFC 공식랭킹 커리어 하이 6위도 웰터급(77㎏) 이상 선수로는 국내 최고 업적이다.
UFC 웰터급 27년 역사에서 김동현이 지금까지 상위 포지션 누적 시간 6위 및 그래플링 우위 합계 시간 7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또한 대단히 높이 평가할 만하다.
1998년 시작한 ADCC 서브미션 파이팅 월드챔피언십은 가장 권위 있는 그래플링대회다. 대한민국 UFC 현역 파이터 참가는 2013년 제10회 세계선수권 88㎏ 예선 통과 후 본선 16강에서 탈락한 김동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압델라우프 미도는 주짓수 블랙벨트, 김동현은 브라운벨트다. 미도는 2024년 12월 아랍에미리트 그래플링대회 아부다비 익스트림 챔피언십에도 이번 ‘퀸텟 5’와 비슷한 몸무게인 페더급(66㎏)으로 출전하여 승리를 거뒀다.
한국시간 10월26일 현재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60명 이상을 거느리고 이들의 평균 세계랭킹이 250위 안에 드는 종합격투기 단체는 UFC와 Professional Fighters League뿐이다.
김동현이 UFC라면 압델라우프 미도는 2024년 5월 PFL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대회를 라이트급(70㎏)으로 뛰었다. 2020~2021년 UAE Warriors 라이트급 및 밴텀급(61㎏)에서 1승 1무를 기록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UAEW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선수 122명을 보유한 아시아 2위 및 글로벌 8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다. 압델라우프 미도는 2018년 5월 레바논 베이루트 Phoenix FC에서 훗날 PFL 밴텀급 2승을 거두는 이슬람 유세프(이집트)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결과적으로 UFC 웰터급 공식랭킹 6위 출신 김동현은 PFL 라이트급 및 UAEW 밴텀급에서 활약한 압델라우프 미도한테 그래플링 열세였다는 얘기다.
17살 어린 압델라우프 미도한테 고전한 김동현이 앞으로 만회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지 구독자 104만 유튜브 채널 매미킴 stungunTV에 관심이 쏠린다.
‘퀸텟 5’ 김동현 vs 압델라우프 미도 이모저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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