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고척 승장] ‘시리즈 스윕+공동 3위 점프’ 롯데 김태형 감독 “데이비슨 너무 좋은 피칭, 3루 관중석 꽉 채워준 팬들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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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 DB

롯데 김태형 감독. 스포츠동아 DB

“데이비슨 너무 좋은 피칭, 3루 관중석 꽉 채워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한 롯데는 한화 이글스와 공동 3위(19승13패)로 뛰어올랐다. 1만6000명의 만원 관중 앞에서 3연전의 피날레를 완벽하게 장식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터커 데이비슨이 7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4승째를 챙겼다. 정철원이 8회, 송재영이 9회를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전준우와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4타수 2안타 1점을 올렸고, 나승엽(5타수 1안타 2타점)이 1회초 2타점 좌전적시타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황성빈(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도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해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 데이비슨이 너무 좋은 피칭을 했다”며 “이어 등판한 정철원과 송재영이 잘 막아준 덕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승엽의 1회초 2타점 적시타 이후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득점한 덕분에 승기를 잡았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3루 관중석을 꽉 채워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2일 안방 사직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NC 다이노스와 맞붙는다.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로 내보내 4연승에 도전한다. NC는 최성영을 선발로 예고했다.

고척|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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