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로 돌아온 고우석, 등록하자마자 등판 가능성…염경엽 감독 “컨디션 괜찮으면 세이브 상황에 나간다” [SD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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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활짝 웃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 고우석(28)이 엔트리에 등록되자마자 잠실구장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고우석은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불펜 피칭도 소화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일단 (고우석의) 컨디션을 점검해봐야 한다”며 “시차적응에 따른 문제도 있어서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LG는 1, 2일 잠실 두산전에 아시아쿼터 존 케네디(호주)와 우강훈, 마무리투수 손주영이 모두 등판했다. 필승계투요원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들의 3연투는 어렵다. 염 감독이 고우석의 등판 가능성을 열어둔 이유다.염 감독은 “지고 있다면 등판이 어렵겠지만, 컨디션이 괜찮다면 세이브 상황에 고우석을 내보낼 수 있다”며 “손주영, 우강훈, 케네디가 모두 쉬어야 한다. 물론 몸이 무겁다고 하면 못 내보낸다”고 밝혔다.고우석을 향한 기대는 엄청나다. 그는 LG서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26패139세이브6홀드, 평균자책점(ERA) 3.18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를 거둬 이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KBO 규약상 7월 31일 이전에 등록하지 못한 까닭에 포스트시즌(PS)에 나설 수 없지만, 정규시즌만 잘 버텨줘도 불펜 고민이 큰 LG에 엄청난 힘이 된다. LG 구단주인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구단을 통해 “미국에서의 용기 있는 도전이 인상 깊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우석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주까지 계속 공을 던져서 이상이 없다.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 상태”라며 “지금도 시즌을 치르는 연장선에 있는 느낌이다. 감독님과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아울러 “무엇보다 친정 LG로 돌아올 수 있게 돼 기쁘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고 밝혔다.친정팀 LG로 돌아온 고우석이 3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그라운드로 나오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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