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충격의 3연패 속 희망 봤다’ 시한, 98.3마일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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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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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비록 2017년 월드시리즈 악연의 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LA 다저스에게도 소득은 있었다. 에밋 시한(25)이 호투했다.

LA 다저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과 홈 3연전 중 마지막 3차전을 가졌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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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A 다저스는 타선의 침묵 속에 1-5로 패했다. 휴스턴에게 충격의 3연패. 마운드에서는 태너 스캇이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단 소득도 있었다. 다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시한이 5이닝 동안 80개의 공(스트라이크 50개)을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것.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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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한은 지난달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했다. 시한은 지난해 4월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LA 다저스는 복귀전에서 4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시한에 대한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했다. 이후 시한은 지난달 26일 6이닝 무실점 13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이후 LA 다저스는 시한을 다시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고, 이날 최고 98.3마일(약 158.2km)의 강속구를 앞세워 호투했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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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사키 로키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한의 정상적인 복귀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투수의 성공적인 복귀 여부는 구속 회복이 결정하곤 한다.

에밋 시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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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은 이미 98마일 이상의 강속구를 뿌리고 있다. 이에 시한은 LA 다저스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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