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역대 최소 294경기만에 500만관중 돌파 신기록…총 1248만명 페이스, 삼성·한화는 홈경기 26회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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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역대 최소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일 잠실, 사직, 인천, 대전, 창원 등 5개 구장에 총 10만356명이 입장했다. 스포츠동아 DB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역대 최소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했다. 3일 잠실, 사직, 인천, 대전, 창원 등 5개 구장에 총 10만356명이 입장했다. 스포츠동아 DB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가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KBO는 “KBO리그 역대 최소경기인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날 잠실(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2만3750명), 사직(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2만2669명), 인천(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2만3000명), 대전(KT 위즈-한화 이글스·1만7000명), 창원(LG 트윈스-NC 다이노스·1만3937명) 등 5개 구장에 총 10만35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창원을 제외한 4개 구장은 전석 매진됐다.

이로써 역대 최소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2년의 종전 기록(332경기)을 28경기나 단축했다. 3일까지 올 시즌 총 관중수는 509만9720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585명에 달한다.

지금의 추세라면 페넌트레이스 720경기에서 총 1248만9110명의 관중이 입장한다는 산술적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는 시간문제다. 지난 시즌 작성한 역대 한 시즌 최다관중(1088만7705명)을 돌파하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 한화는 나란히 26회, 롯데는 21회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삼성은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3만6310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3팀의 순위 다툼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그만큼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고 있다. 티켓을 예매하기 위한 열기도 상상을 초월한다. 주말, 공휴일뿐 아니라 평일에도 전석이 매진되는 경기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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