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황 끝났나?”…모건스탠리 “9% 하락해도 큰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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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전략가가 2024년 12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블룸버그TV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윌슨은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투자 부담 등으로 미국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이후 강세장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금조달 부담과 미국 중간선거의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가 최대 9%가량 조정받을 수 있지만, 이후 강세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AI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고 있지만 닷컴버블 당시와 달리 실제 사업 확장에 투자하고 있어 금융시장이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반도체주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기업 간 자금조달 격차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최근 최고점보다 약 9% 낮은 7100선까지 떨어진 뒤 8000선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미 상당수 종목의 주가가 크게 하락한 만큼 앞으로 나타날 조정이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전략가는 인터뷰에서 중간선거와 AI 투자 부담, 금융시장 유동성 제약을 단기 조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위험이 해소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AI 투자 부담에 반도체주 추가 하락 가능성…조정은 어디까지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주식과 채권을 대규모로 발행하면서 금융시장이 이를 얼마나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윌슨은 지난달 26일 모건스탠리의 공식 시장 분석에서 “투자자들은 AI 투자에 따른 최종 수익률과 자본조달 비용, 신용시장이 예정된 모든 지출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을 AI 투자 부담이 가장 두드러지는 분야로 꼽으며 11월 중순까지 관련 지수가 추가로 10~15%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이미 상당한 조정이 진행됐다고 봤다. 10월 26일 공개한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미국 러셀3000지수 구성 종목의 약 60%가 지난 6월 이후 20% 넘게 하락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경기소비재, 자본재 업종에서는 낙폭이 더욱 컸다.윌슨은 “6월부터 시작된 조정은 시장 내부에서 이미 상당히 진행됐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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