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바탕으로 지식 격차 해소, 균형 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고자, 200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포럼이다. 이번 포럼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대전환기를 항해하는 인류의 새 도전(New Odyssey: Navigating the Great Transition)’을 주제로 다양한 담론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세션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윤상보 부대표와 이종무 글로벌마케팅책임자, 돌비 래버러토리스 아심 마서(Ashim Mathur)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 세션 현장에는 많은 청중이 몰려들었다. 해당 세션에서는 K팝 산업을 함께 성장시키고 이끌어 가고 있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돌비가 기술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음악 세계와 콘텐츠를 만들어 가고 있는 K팝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K팝의 미래 성장을 조망했다.
특히 세션에서 혁신 기술이 아티스트의 창작 과정과 팬들의 콘텐츠 소비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심도 있게 다뤘다. 아심 마서 돌비 부사장은 아티스트의 음악적 비전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를 소개하며 방탄소년단 진, 플레이브 등 K팝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사례를 공유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 윤상보 부대표와 이종무 글로벌마케팅책임자는 이번 세션에서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들과의 AI 엔터테크 파트너십, AI·XR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및 팬덤 경험, 버추얼 아티스트를 포함한 차세대 K팝 이니셔티브, 아티스트와 글로벌 빅테크 브랜드 간 협업 등을 소개하며, 신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융합이 K팝의 지속 성장을 어떻게 견인하고 있는지 공유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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