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원 훔친 북한 해커, 300억원 잃어가며 코인 바꾼 이유

16 hours ago 1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로고가 표시된 스마트폰과 컴퓨터 코드 이미지. 북한 해킹 조직이 바이낸스에서 탈취한 가상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약 300억 원의 비용과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약 8조 원을 탈취한 북한 해킹 조직이 훔친 코인을 옮기면서 약 300억 원의 비용과 손실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탈취 자산 일부를 동결한 뒤에도 해커들은 다른 블록체인으로 코인을 옮겼다.이 과정에서 교환이 실패한 코인을 새 지갑으로 옮겨 재거래를 시도하고, 31시간 동안 매시간 자금을 전송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거래 차단을 요청하며 공개한 지갑 목록에는 정작 대규모 자금 이동이 이뤄진 트론 블록체인의 주소가 빠져 있었다.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가 소마엑스비티(SomaXBT)는 테더가 트론 블록체인에서 탈취된 자산 약 6억2800만 달러 중 3억7870만 달러를 동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해커들이 이틀 동안 약 2억4200만 달러를 여러 교환 서비스로 이동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약 2200만 달러(약 300억 원)의 비용과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3억7870만 달러 동결되자 코인 이동…300억 원 비용·손실은 왜 발생했나이동한 2억4200만 달러 가운데 약 1억9400만 달러는 다른 블록체인으로 넘어갔고 2600만 달러는 트론에 남았다. 나머지 약 2200만 달러는 거래 수수료와 불리한 가격에 코인이 교환되면서 발생한 손실, 가격 변동 등에 따른 비용·손실로 추산됐다.해커들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가상자산을 교환해 주는 서비스를 잇달아 이용했다. 소마엑스비티에 따르면 릴레이(Relay)를 통해 약 4800만 달러, 토르체인(THORChain)을 통해 4400만 달러, 체인플립(Chainflip)을 통해 3210만 달러, 심비오시스(Symbiosis)를 통해 1600만 달러가 이동했다. 네 서비스를 거친 자금만 약 1억4000만 달러다.비트겟 월렛을 통해서도 약 4170만 달러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 자금이 이후 어디로 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해커들이 여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탈취 자산의 추적과 거래 차단을 어렵게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은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남아 수사기관과 분석기업이 이동 경로를 추적할 ...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