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ERA 0’ 주현상 부활 반긴 김경문 한화 감독 “준비 많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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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현상이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주현상이 김경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수원=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준비 많이 했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68)은 1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지난달 맹활약한 주현상(34)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1군에 올라와 잘해줬다. (퓨처스리그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기특해했다.

주현상은 지난달 4경기에 구원등판해 평균자책점(ERA) 0.00, 이닝당출루허용(WHIP) 0.19로 잘 던졌다.

그는 연투(1회)와 멀티 이닝(2회)을 불사하고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서 출발한 그는 4월 30일 대전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처음 콜업됐지만 엿새 만에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공교롭게 부진이 장기화됐다.

주현상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도 28경기 2승3패4세이브3홀드, ERA 5.46, WHIP 1.38의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슬럼프에 빠진 그는 5월 6일부터 111일간 콜업되지 못했다.

그는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진 확대 엔트리 시행으로 존재감을 부각할 기회를 다시 얻었다.

김 감독은 과거 필승조로 활약한 그의 기를 살리기 위해 콜업을 결정했다.

2023년 데뷔 첫 두 자릿수 홀드(12개)를 작성한 주현상은 이듬해(2024년) 65경기서 8승4패23세이브2홀드, ERA 2.65, WHIP 0.84로 맹활약했다.

그는 한화의 필승조로 발돋움했지만 지난해 활약을 이어가지 못한 뒤 올 시즌에도 부침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콜업 이후 투구는 예년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주현상은 연투와 멀티 이닝을 불사하는 역투로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 감독은 “주현상이 연투에도 불구하고 자기 공을 잘 던져주고 있어 무척 좋게 생각한다”며 고마워했다.

수원|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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