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반격’ 이정후, 전반기 마무리 ‘7월 OPS 0.852’

2 days ago 4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초반 4월 대폭발 이후 5월과 6월에 큰 부진에 빠진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월 대반격을 이뤄내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샌프란시스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의 2-5 패배와는 관계 없이 2루타와 볼넷 1개씩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이정후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공략해 우익선상으로 향하는 장타를 때렸다. 운이 아닌 정타로 만든 2루타.

이어 이정후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태너 스캇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LA 다저스 에이스 야마모토와 핵심 구원투수인 스캇을 모두 공략하는데 성공한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92경기에서 타율 0.249와 6홈런 40타점 49득점 86안타, 출루율 0.317 OPS 0.720 등을 기록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이정후는 6년-1억 1300만 달러에 계약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악의 위기에서 탈출한 것도 사실이다.

이정후는 지난 5월과 6월 부진으로 출루율 3할과 OPS 0.700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를 7월 대반격으로 만회하는데 성공한 것.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달 성적은 타율 0.324 출루율 0.366 OPS 0.852 등이다. 지난 4월의 타율 0.319 출루율 0.375 OPS 0.901에는 미치지 못하나,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인 것.

또 이정후는 이날까지 FWAR 1.6과 wRC+ 104를 기록했다. 이는 각각 리그 84위와 98위의 기록. 이정후의 과제는 후반기에 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연장 10회 접전 끝에 2-5로 패했다. 이에 전반기를 52승 45패 승률 0.536으로 마무리 했다. 지구 3위이자 와일드카드 4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