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데뷔 4년 차, 7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혜준의 세계 랭킹이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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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준(사진=KLPGT 제공) |
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박혜준은 지난주 156위에서 53계단 상승한 10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혜준은 지난 6일 끝난 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2위 노승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KLPGA 투어 선수들 가운데선 이예원이 1계단 하락하긴 했지만 30위로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황유민이 41위로 뒤를 이었고 순위가 2계단 상승한 유현조가 47위, 박현경이 55위를 기록했다. 이동은, 박지영, 노승희가 58위부터 60위까지 순위에 자리했다.
스폰서 대회여서 롯데 오픈에 출전해 공동 18위를 기록한 김효주의 세계 랭킹은 오히려 2계단이 떨어져 11위가 됐다.
김효주의 순위가 떨어지면서 사이고 마오(일본)와 해나 그린(호주)가 1계단씩 상승한 9, 1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한 주간 대회가 열리지 않아 세계 랭킹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유해란이 1위부터 5위까지 순위를 지켰다.
고진영은 14위, 최혜진은 24위, 양희영은 26위, 윤이나는 31위 등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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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사진=KLPG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