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해석 요하는 지문, 전체적인 변별력 확보”
영어영역 분석을 맡은 김예령 대원외국어고등학교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예령 교사는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서 정확한 해석을 요하는 지문으로 변별력을 확보하면서도 학교 수업을 통해 지문을 충실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춘 수험생들이 정답을 맞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영어과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네 영역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연계교재와는 55.6%(25문항) 연계됐으며 듣기 및 말하기 문항의 경우 EBS 수능 연계교재에 나온 대화/담화를 재구성하거나 소재, 그림 및 도표 등을 활용한 문항이 15개 출제됐다. 읽기와 쓰기 문항의 경우 EBS 연계교재에서 지문과 안내문 등을 활용한 문항이 10개 출제됐다.김 교사는 “우리말로 번역해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도하게 추상적인 표현이 사용된 지문 사용을 배제해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단순 문제 풀이 방식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정확한 독해력과 종합적 사고력에 근거해야 정답을 찾을 수 있는 33번, 34번(빈칸 추론), 36번, 37번(글의 순서) 등의 문항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문 및 선택지 난도 등을 통해 변별력을 확보했으며 공교육을 통해 다양한 어휘학습과 글의 중심 내용 파악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들은 지문을 이해하고 정답을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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