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총력…노동자 휴게시설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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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여름철 재난 선제 대응 총력…노동자 휴게시설도 개선”

입력 : 2026.06.04 15:0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올여름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하며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경비·청소 등 시설관리 노동자의 열악한 휴게 환경 개선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지방선거로 인해 지방정부의 행정 리더십 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금부터 여름철 재난과 안전사고 대책을 철저히, 선제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열사병과 수해, 산사태, 축대 붕괴, 땅꺼짐, 밀폐공간 질식사 등 여름철 주요 재해를 언급하며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공사장이나 노후 공공시설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사전에 치밀한 점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휴게권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여전히 미진하다“며 ”휴게 장소가 심지어 지하 주차장에 위치한 경우가 많고 공간도 협소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최대 사용자인 공공부문이 변화에 앞장서야 한다”며 “모든 중앙·지방정부, 산하 공공기관까지 시설관리 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 그 결과를 기관평가에 반영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새로 출범하는 9기 지방정부에도 관련 정책 추진을 당부하며 “국민의 삶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떠받치는 이런 분들의 기본적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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