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맞췄다!’ NC, ‘최정원 끝내기 안타’ 앞세워 위닝시리즈 확보…패패패패패 KT는 어쩌나

4 hours ago 6

NC가 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맞췄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이강철 감독의 KT위즈를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림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NC는 46승 1무 46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KT는 50패(50승 3무)째를 떠안았다.

2일 창원 KT전에서 맹활약한 최정원. 사진=NC 제공

2일 창원 KT전에서 맹활약한 최정원.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일 창원 KT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일 창원 KT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라일리 톰슨과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원준(중견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이우성(1루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권희동(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KT는 이정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장성우(포수)-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오윤석(1루수)-장진혁(중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채호.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강백호의 볼넷과 안현민의 사구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김상수가 2타점 좌중월 적시타를 쳤다.

김상수는 2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김상수는 2일 창원 NC전에서 분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데이비슨은 2일 창원 KT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데이비슨은 2일 창원 KT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데이비슨. 사진=NC 제공

N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2회말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데이비슨의 시즌 18호포. 이후 박건우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가자 이우성이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서호철의 희생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김형준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말 한 발 더 달아났다. 김형준의 중전 안타와 권희동의 좌중월 안타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낫아웃으로 인한 최원준의 출루와 박민우의 3루수 땅볼 및 2루 도루로 만들어진 2사 2루에서 박건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KT도 만만치 않았다. 7회초 허경민의 사구와 오윤석의 볼넷, 장진혁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2사 2, 3루에서 이정훈이 비거리 125m의 우중월 3점포(시즌 4호)를 쏘아올렸다.

하지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한 KT다. 8회초 안현민의 우전 안타와 장성우의 진루타, 김상수의 볼넷으로 완성된 1사 1, 2루에서 허경민이 6-4-3(유격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주원은 2일 KT전에서 홈런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일 KT전에서 홈런포를 쳤다. 사진=NC 제공

위기를 넘긴 NC는 8회말 다시 리드를 잡았다. 2사 후 김주원이 비거리 110m의 우월 솔로포(시즌 7호)를 쏘아올렸다.

KT도 응수했다. 9회초 오윤석의 우전 안타와 이정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그렇게 양 팀은 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NC는 기어코 연장 11회말 경기를 끝냈다. 홍종표가 우전 안타를 친 뒤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이어 김주원의 우중월 안타, 최원준의 유격수 플라이, 박민우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가 연결됐고, 최정원이 좌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NC에 승리를 안겼다.

2일 창원 KT전의 영웅이 된 최정원. 사진=NC=제공

2일 창원 KT전의 영웅이 된 최정원. 사진=NC=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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