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극 3특’ 지역 中企에 저리 보증부 대출…3년간 4조5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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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뉴시스 금융위원회가 ‘5극 3특’(5대 초광역권, 3개 특별자치도) 지역 핵심 중소·중견기업에 향후 3년간 4조5000억 원 규모의 저리 보증부 대출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은행권이 3년간 3000억 원의 특별출연을 통해 재원을 조성하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이 약 15배(4조5000억 원)의 협약보증을 공급하고 ‘5극 3특’ 지역 기업들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지방자치단체도 기업 성장 가능성, 지역 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핵심 중소·중견기업을 추천하는 등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일 오후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제6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5극 3특 지역 중소·중견기업 보증부 대출 공급 방안 등을 발표했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중소기업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등 금융 여건이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지역 핵심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여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금융위에 따르면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2023년 말 0.48%, 지난해 말 0.72%, 올해 3월 0.81%, 6월 0.82%, 8월 1.00%를 나타냈다.금융위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공모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참여 대상은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을 제외한 14개 시·도로, 지원 자금은 지자체의 사업 역량, 지역 여건 등에 따라 차등화된다.13개 시·도(세종은 충남에 포함) 가운데 최우수 3개 시·도는 각각 4500억 원, 우수 5개 시·도는 각각 3500억 원, 보통 5개 시·도는 각각 2800억 원이다. 지자체 공모는 올해 말까지 진행된다. 이후 내년 1월 평가위원회가 지자체별 평가 등급을 확정해 내년 1분기 안에 지역 기업에 보증부 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금융위 관계자는 “정부, 은행권,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별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한다”며 “지자체 사업 역량, 지역 금융 취합도, 정책 부합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기업들이 금리 인상과 경기 변동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금 흐름의 병목을 해소할 것”이라며 “필요한 곳에 자금이 공급되도록 선제적으로 생산적 금융의 기반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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