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베테랑의 힘’ 노경은, ‘KBO 최초 3년 연속 30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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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노경은. 사진=SSG 랜더스

[동아닷컴]

불혹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뛰어난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노경은(41, SSG 랜더스)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SSG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노경은은 팀이 5-4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무실점 1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이후 SSG는 9회 3점을 추가하며 8-4로 승리했고, 노경은에게는 홀드가 주어졌다. 41세 베테랑 노경은의 시즌 31번째 홀드.

이로써 노경은은 KBO리그 최초 3시즌 연속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2023시즌 30홀드, 2024시즌 38홀드. 또 지난해에는 최고령 홀드왕에 등극했다.

특히 노경은은 지난 6월 2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최고령 100홀드에 오르기도 했다. 현역 1위 우규민과의 격차는 불과 3개다.

노경은은 2년 연속 홀드왕 등극 가능성도 높였다. 이날 시즌 30번째 홀드로 김진성(40, LG 트윈스)과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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