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0일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했지만, 변동성 장세를 보인 끝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0.14% 오른 4086.89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개장 직후 0.61% 오른 4105.95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4146.72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높였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였고, 하락 전환한 뒤 다시 오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거듭했다.
전날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되며 급등했던 현대자동차는 2.71% 오른 2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애프터마켓에서 14% 가까이 오른 현대자동차는 이날 장 초반에도 10%대 상승률을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날 발표된 실적 영향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3분기 매출액이 46조72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매출이다. 하지만 미국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30% 가까이 감소한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기아 주가도 마찬가지다. 개장 직후 12만6200원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을 줄이며 전장 대비 0.35% 오른 11만6200원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10만58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이날 발표된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한데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물량이 완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만남이 예정돼있다는 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58% 오른 10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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